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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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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총선 때 '이상민 탄핵' 부메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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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민주당의 대선 불복,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
朱 "이상민 탄핵, 국정운영 부담 주려는 나쁜 의도"


더팩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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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민주당이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대선 불복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선 불복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것이기에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여한 주권적 위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불복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상적 작동을 허물어뜨리겠다는 반헌법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서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다"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왜 이렇게 국민들의 외면을 받는지 아무런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선 불복과 헌정질서 파괴는 날이 시퍼런 부메랑이 되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직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몰아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헌법이나 법률 위반어 잆고 탄핵요건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민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을 변경해가면서 일방적으로 탄핵안을 밀어붙엿다"며 "우리 의회의 역사에 두고 두고 남을 부끄러운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을 생각할 때, 어떻게든 새 정부에 흠집을 내고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려는 나쁜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며 "이러라고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민주당을 어떻게 심판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는 모양"이라며 "민주당의 명분 없는 분에 넘치는 의석의 힘자랑은 결국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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