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튀르키예에서 7108명, 시리아쪽에서 2530명 사망
[말라티아=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말라티아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은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여진으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08.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지안테프(튀르키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부터 한 명이라도 더 생존자를 찾아내려는 구조대의 노력이 밤을 세워 계속되는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더 많은 시신들이 수습되면서 8일 사망자 수는 9500명을 넘어 이번 지진이 10여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것이 됐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튀르키예쪽 사망자 수가 710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웃 시리아쪽 사망자까지 합치면 전체 사망자 수는 9638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사망자 수는 1250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는 2054명이다.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서부 지역에서도 최소 1280명이 숨지고 26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자원봉사자들이 밝혔다.
이는 2015년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88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누르다지=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누르다지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등 피해 상황이 보인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78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3.02.08.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재난 지역에 더 많은 도움을 보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8일 지진의 진원지인 파자르치크 마을과 최악의 피해를 입은 하타이 지방을 방문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지역에 현재 약 6만명의 구호 요원들이 있지만, 지진으로 인한 파괴가 너무 광범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