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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장성규·양동근·딘딘·김진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기부 "마음 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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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장성규(왼쪽위부터 시계방향),김진우,딘딘,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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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예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규니버스' 새 시즌이 시작된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큰 정산을 받았다"며 "그러던 중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에 23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장성규는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이날 오전 10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 뮤지르 오우즈(Münir OĞUZ) 상무관, 아이셰 테킨(Ayşe TEKİN) 상무관을 만나, 지진으로 인한 재난을 위로하고, 피해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구호금을 기탁했다.

튀르키예 대사관 측은 "어제부터 많은 한국분들이 돕고싶다고 연락이 온다"며 "양동근씨가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가 형제의 나라임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먼저 손 내밀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저도 한때 딸 아이가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가수 딘딘 역시 기부금을 냈다. 딘딘은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빌어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위너의 김진우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진우는 촬영 일정 중에도 시간을 쪼개 직접 희망브리지에 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희망브리지는 현지 대사관과 한인회, 구호단체 등을 통해 긴급 구호물자, 의약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 시리아에서는 2032명 등 총 7926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사망자 규모가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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