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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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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 NBA 제왕이 되다...최다 득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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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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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제왕이 됐다. '전설'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NBA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임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3쿼터 막판 이날 페이더웨이로 36점째를 넣어 통산 3만8,388점을 기록했다. 이는 압둘자바의 3만8,387점을 넘어선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벌써 20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0점을 넣으며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자신의 역대 통산 경기당 평균 득점(27.2점)보다 높은 수치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려는 팬들이 몰려 이날 경기 입장권은 폭등했다.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입장권 판매를 대행하는 스텁허브는 오클라호마시티전의 가장 싼 입장권 가격을 284달러(약 35만7,000원)로 책정했다. 이는 같은 종류 입장권의 시즌 평균보다 50%나 비싼 가격이다.

경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코트 사이드' 좌석 티켓의 오클라호마시티전 가격은 4만8,403달러로 우리 돈으로 무려 6,080만원에 달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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