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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롱 피아비, 김보미 꺾고 LPBA 정상… 통산 4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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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일LPBA 챔피언십 결승전 4대 3 승리
"부진으로 마음고생…눈 녹듯 풀려"
김보미 "피아비, 멋지고 대단한 선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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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캄보디아)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자신의 프로 4번째 우승이다.

스롱 피아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여자프로당구(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4-11 11-7 11-10 11-0 2-11 4-11 9-3)으로 꺾었다.

피아비는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뒤 7개 투어 만에 시즌 마지막 투어를 우승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통산 4승을 수확해 5회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이어 LPBA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대회 우승으로 피아비는 우승 상금 2000만원과 순위점수 2만점을 추가했다. 시즌 상금 랭킹 1위(4940만원), 누적 상금 랭킹 3위(1억2880만원)에 올라섰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우승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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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피아비는 "최근 새롭게 배운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독이 돼 부진으로 이어졌다.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우승해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캄보디아에 '피아비 스포츠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며 "캄보디아도 한국처럼 스포츠 강국이 되길 꿈꾼다. 힘들지만 꼭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는 "역시나 (피아비를)상대 선수로 만났을 때 좋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끈질기고, 탄탄하고, 상대를 숨 막히게 한다. 오늘도 역시 제가 추격해서 흔들릴 법도 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잘 치더라. 정말 멋지고 대단한 선수"라고 피아비를 치켜세웠다.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강동궁(SK렌터카)과 임성균(TS샴푸?푸라닭)의 PBA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의 준결승 제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 승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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