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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ᆞ장애인ᆞ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난방연료가 대부분 도시가스로 전환됐지만,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등유를 난방에 쓰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그동안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라는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겨울철에도 쉽게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난방유를 지원해왔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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