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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충격 주장..."펩, 홀란드 영입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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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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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드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승점 45)는 리그 선두 아스널(승점 50)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그야말로 꽁꽁 묶였다. 홀란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심지어 페널티 박스 안 터치도 0회였을 정도로 경기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단 한 경기만 놓고 본다면 부진했지만, 홀란드는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어느덧 4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매 경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20경기 만에 리그 25호 골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골든 부트를 수상했던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23골)의 기록도 이미 넘어선 홀란드다.

홀란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맨시티의 성적은 오히려 하락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53득점을 터트렸다. 홀란드가 없었음에도 올 시즌 21경기와 동일한 득점 기록이다. 오히려 승점은 54점으로 9점이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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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의문이 제기됐다.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을 펼쳤던 디트마 하만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의 강점은 맨시티의 강점과 정반대다. 맨시티는 공을 소유하고 리듬을 가지고 있고, 경기에 유동성을 가지고 있고, 득점을 나눴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경기 참여도가 낮다고 주장했다. 하만은 "현재 경기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선수가 있다. 거의 10명이서 플레이하는 것과 같다. 그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팀이 몇 골을 넣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홀란드가 팀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역습을 펼칠 때 좋은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는 3~4번의 패스 후 홀란드에게 공이 넘어갔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30~40번의 패스를 하고 있다. 나는 그가 장기적으로 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발언도 했다. 하만은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코 원하지 않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나는 그가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는 그가 맨시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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