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트롤리' 정수빈 통해 박희순 불륜 안 김현주..."당장 나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트롤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현주가 박희순의 불륜, 그리고 정현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7일 밤 10시 방송된 SBS '트롤리'(연출 김문교/극본 류보리)14회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에게 남중도(박희순 분)의 불륜을 폭로한 김수빈(정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김수빈과 남지훈(정현택 분)은 남지훈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김수빈은 남지훈의 침대에, 남지훈은 책상에서 잠들었다. 이때 소리를 듣고 남지훈은 잠에서 깨 조심히 거실로 나가봤다. 거기서는 현여진(서정연 분)과 남중도(박희순 분)이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현여진(서정인 분)은 남중도에게 "실수라고 하지마라"며 "실수아닌데 김혜주(김현주 분)가 알까 두렵냐"고 물었다. 남지훈은 김수빈에 "방금본거 아무한테도 말하지마"고 했다. 남지훈은 김수빈에 "정말 역겨워"라며 "그게 벌써 5년전인데 아직도 저러고 있잖냐"며 이미 두 사람의 불륜을 남지훈은 알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남지훈은 "저게 꼴보기 싫어서 집 나온건데 너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는 것 정말 쪽팔린다"고 했다.

5년 전 자다가 물을 뜨러간 남지훈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방문 앞으로 다가갔고 무엇인가를 목격했다. 이후 남지훈은 구토를 하며 괴로워 했다.

이 사실을 김수빈에게 털어놓은 남지훈은 "더는 못 참겠어서 아빠 만나야겠다"며 "지금은 내가 연락해봐야 내가 죽었다 정도 아니면 못만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밤 늦게 아빠 만나고 오겠다"며 "아빠한테 불륜 안되면 폭로한다고 할거고 폭로한다 하면 자기 정치인생 끝나기 싫으면 그만 두지 않겠냐"고 했다. 그렇게 나간 남지훈은 사망했다.

이때의 사실을 김수빈은 김혜주에게 털어놓으며 "남중도가 남지훈을 죽였을 수도 있다"고 소리질렀고 김혜주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김수빈은 "아저씨는 분명 불륜 알고 협박한 아들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다"며 "그리고 저 아저씨 협박했다"고 했다. 이어 "그랬더니 남지훈에게 성폭행 당한걸로 협조하면 집해준다고 하길래 그냥 가만히 있었다"며 "죄송한데 불륜 확실하고 그것도 몇년이나 된 사이다"고 했다.

또 김수빈은 김혜주에게 "저 유산하고 수술할때 현여진 아줌마랑 갔었다"며 "유산한거 아줌마한테 말하면 불륜 폭로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수빈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가서 남지훈 사고날을 언급하며 따졌다. 김혜주는 "남지훈이 무슨 사고를 쳤냐"며 "남지훈이 사고쳐서 당신 만난거라 했는데 뭐였는데? 마약? 김수빈 성폭행?"이라고 물었다. 이에 남중도는 "사고는 핑계고 돈을 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혜주는 "김수빈 처럼 협박했냐"며 "당신에게 불륜 협박할거라고 폭로했냐"고 물었다. 당황한 남중도는 "또 김수빈 만났냐"며 "또 이상한 얘기 들은거냐"고 했다. 그러자 김혜주는 "당신 현여진과 그런사이냐"며 "그날 당신 남지훈 만난다면서 그런데 남지훈이 당신 만난 직후 거기서 죽었는데 남지훈이 당신 불러낸 이유 지금 내가 말한거 정말 아니냐"고 물었다.

남중도는 "왜 나보다 걔를 믿냐"고 했고 김혜주는 "현여진에게 확인해보겠다"며 문밖으로 나섰다. 문 앞에는 현여진이 있었고 현여진은 "너가 생각하는 그런사이 맞다"고 했다. 분노한 김혜주는 현여진에 "피가 안섞여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나 보면서 무슨 생각했냐"며 '2시간 줄테니 짐 다싸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김수빈에게 남지훈이 성폭행 협박받았다는거 거짓말이냐"고 물었고 남중도는 "미안하다"고 답했다. 김혜주는 오열하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소리쳤고 남중도는 "당신하고 남지훈에게 미안하다"며 "하지만 남궁솔법 때문에 그랬다"고 했다. 김혜주는 "남지훈 당신 만난 직후 거기서 죽었는데 그건 정말 관련없냐"고 물었고 남중도는 "그건 정말 아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