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월드비전, 이재민 방한용품·난방기 제공 1000억원 모금 추진
굿네이버스도 긴급구호단 파견…100만달러 규모 긴급 구호 결정
대한적십자사, 10만 스위스프랑 긴급지원…200억 모금 캠페인
굿네이버스도 긴급구호단 파견…100만달러 규모 긴급 구호 결정
대한적십자사, 10만 스위스프랑 긴급지원…200억 모금 캠페인
[도하=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카타르 적십자 직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보낼 지원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2023.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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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외 구호단체와 비정구기구(NGO)들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모금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7일 긴급구호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27억원)를 모금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카테고리 III 국가 사무소 대응'을 선포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 피해를 파악하기 위한 신속 평가를 진행 중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UN OCHA(유엔 인도지원조정실)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리아 대응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이재민들에게 필수 비식량 물자와 방한용품, 난방기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긴급구호는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와 산리우르파 지역, 그리고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1000만 달러(한화 약 127억원)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한 결과 자원봉사자 중 한명과 그 가족이 숨졌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도 신속하게 긴급구호 대응단을 파견하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결정했다.
굿네이버스는 "1차적으로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긴급 식량, 식수, 위생용품 등 비상 물품과 함께 담요, 침낭, 텐트 등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한적)도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3000만원)을 우선 긴급 지원하고, 200억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및 시리아 적신월사는 현지에 응급구호팀을 파견하거나 수색·구조 활동을 돕고 수술용 혈액·혈장 등을 운송하고 있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7000만 스위스프랑(약 948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성금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적도 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연맹 등을 통해 피난처(쉘터), 식료품, 긴급 구호품 지원 등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이재민들에게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 캠페인은 각 구호단체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기부 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일어나 현재까지 40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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