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2+1년, K리그 무대서 총 22골
수원에 입단한 뮬리치 (수원 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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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성남FC에서 뛰었던 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29·세르비아)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뮬리치는 6일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1년이며 뮬리치는 등번호 44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뮬리치는 세르비아 21세 이하(U-21) 대표를 거쳐 세르비아 1부 FK 노비파자르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K리그에서 활약했다. 2년간 성남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서 22골(1도움)을 넣었다.
203㎝의 장신인 뮬리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제공권이 강점으로 꼽힌다.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고 킥 능력도 갖췄다.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뒤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에는 왼쪽에 이기제, 오른쪽에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다.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내가 가진 강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뮬리치는 6일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 뒤 7일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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