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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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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내가 보수 진영 정개개편 주도? 어떤 구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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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입장” 전제로 “대통령 탈당하는 일 없어야”

조선일보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2022.10.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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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정계 개편 등의 논란에 대한 김한길의 입장’이라는 글에서 “개인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정당 대표를 지낸 자신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을 주도할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는 “저는 국민통합위원장의 직에만 충실할 뿐, 정계 개편과 관련한 어떤 만남도 가진 적이 없고, 어떤 구상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는 지난 3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 등 정계 개편에서) 역량을 발휘하실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윤 대통령이 탈당한 뒤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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