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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부터 대박 보너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저명 저널리스트인 파올로 바르지지아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나폴리의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의 '최소' 보너스가 설정됐다. 25명의 선수들은 리그에서 우승하고 UCL에서 4강에 오르면 각각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나눠서 수령하게 될 것이다.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주장인 지오바니 디 로렌초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보너스는 받을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 리그 21경기에서 승점 56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유럽 5대리그 1위팀 중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이는 무려 13점. 최근 두 팀의 흐름을 비교해봤을 때 나폴리가 급격히 추락할 가능성도 없어보인다. 1989-90시즌 이후로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이 유력해졌다.
다만 UCL 보너스는 조금 다르다. 나폴리는 세리에 전통강호로서 유럽대항전에 자주 출석한 팀이지만 UCL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8강 문턱도 밟아본 적이 없다. 그래도 이번 시즌 나폴리는 확실히 다르기에 UCL에서도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16강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5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다.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8강에 오른 뒤에는 다시 추첨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떤 구단과 맞붙을지 알 수 없다. 변함이 없는 사실은 누구를 만나든 나폴리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 유럽을 통틀어도 나폴리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은 아스널 말고는 없다.
리그 우승과 UCL 4강을 모두 이뤄내면 보너스만 해도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달한다. 이를 25명의 선수가 나눠서 받게 된다면 인당 40만 유로(약 5억 4000만 원)를 수령한다. 현재 김민재의 연봉으로 알려진 금액은 200만 유로(약 27억 원) 정도다. 연봉의 25%나 되는 금액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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