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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3672명으로 늘어…부상자도 1만6000명 넘어

조선비즈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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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3672명으로 늘어…부상자도 1만6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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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해 4000명 가까이 숨졌다. 건물 잔해 밑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한 건물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한 건물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으에서 동쪽으로 약 26㎞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7.9㎞로 추정되며, 약 11분 뒤 규모 6.7의 강한 여진이 수십차례 뒤따랐다.

USGS는 “이번 지진은 1939년 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해 최소 2316명이 사망하고 1만329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최소 1444명이 사망하고 3500명이 다쳤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4000명에 육박한다.

유엔은 지진 피해 지역이 12년에 걸친 내전을 피해 쫓겨온 410만명의 난민이 살던 곳이며,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다수는 인도주의적 원조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번 재난의 피해를 겪는 수천 가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튀르키예와 협력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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