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손흥민 vs 메시, 한국에서 볼까…"일본 아르헨티나 평가전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 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평가전을 추진한다. 일본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초대한다면 한국에 방한할 가능성도 생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일본과 아르헨티나 평가전이 급부상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3월 평가전을 위해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3월에 세계적인 팀과 평가전을 원한다"고 알렸다.

실제 일본축구협회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친선전을 고려하는 모양새다. 구체적인 언급은 아직이지만,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국립 경기장에서 탄탄한 팀과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고, 미야모토 츠네야스 전무 이사도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은) 선수 입장에서 좋은 상대"라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 소리마치 야스히로 기술위원장은 2023년 각급 대표팀 연간 일정을 발표한 자리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우리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에 이겼지만 안주하면 안 된다. FIFA 랭킹 20위에 올라갔지만, 더 강한 팀과 담금질을 해야 한다. 일본보다 FIFA 랭킹이 높은 팀과 평가전을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일본 대표팀은 3월에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확정했다. 3월 28일에 두 번째 평가전 상대다.

일본이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맞대결을 한다면, 한국에 올 가능성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에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4차례 평가전을 계획했는데, 당시에 아르헨티나가 후보에 있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도 한국과 맞대결을 보도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른 뒤에 한국으로 넘어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6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이탈리아, 6일 이스라엘에서 평가전이 있었다. 대륙을 오가는 무리한 일정에 불발됐고, 한국과 일본은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세계적인 팀을 초청할 때,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평가전을 한 경우가 꽤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도 3월 24일에 콜롬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진다.

물론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우승을 했기에 쉽지만은 않다. 한국 대표팀 두 번째 평가전 상대로 우루과이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만약 내년 3월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이 다시 성사된다면, '축구의 신'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대결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