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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튀르키예·시리아 여진 최소 18회…이스라엘까지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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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즈마=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려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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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 이후에도 강력한 여진이 최소 18회나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그 세기가 매우 강력해 거리가 상당한 이스라엘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CNN은 미국지질조사국(USGS)을 인용, 강진이 발생한 지역에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최소 18회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규모 5.0 이상의 여진은 7차례였다. 가장 강한 여진은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11분 만에 나타난 규모 6.7의 여진이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여진이 며칠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지진의 규모는 상당히 강력해 거리가 먼 이스라엘까지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예루살렘, 텔아비브 주민들의 흔들림 감지 신고를 3000건 이상 받았다고 밝혔다.

CNN 기상학자 브랜든 밀러는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진원지에서 최대 300㎞ 떨어진 곳에서도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스라엘에서 부상 등 피해 관련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일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지안테프는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지역이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대낮에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는 6.6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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