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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In 인천공항] 안익수 감독, "의조는 특별함이 있어…기대치 뛰어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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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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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공항)] "(황) 의조는 특별함이 있는 선수다. 시너지를 합친다면,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할 거로 생각한다."

FC서울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면서 "FC서울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FC서울의 현 사령탑은 안익수 감독이다. 공교롭게도 안익수 감독과 황의조는 과거 인연이 있다. 황의조가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지난 2013년, 당시 지도자가 안익수 감독이었다. 해당 시즌 황의조는 2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FC서울에서 재회하게 됐다. 서울은 지난 시즌 빈공으로 인해 43득점(11위)에 그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품었다. 황의조 역시 유럽 생활에서의 전환점이 필요했고, 서울과의 동행을 택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됐다. 서로의 니즈가 맞물리면서 성사된 계약이었다.

서울은 1차 전지훈련을 태국 후아힌에서 마무리했고,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황의조는 가고시마 훈련부터 합류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안익수 감독은 6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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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안익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전지훈련 떠나는 소감

"팬분들이 상당히 기대할 거로 생각한다. 그 안에 성원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거다. 그 준비가 제일 필요하다. 충족 요건을 채워가기 위해서 나름대로 마지막 준비 과정으로 가고시마에 가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Q. 황의조 단기 임대 합류, 고민

"특별한 고민은 없었다. 성남 시절, (황) 의조가 연세대학교 2학년이었고 우선지명으로 팀에 합류했던 거로 기억한다. 의조가 가지고 있는 프로페셔널리즘, 그 안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가대표 선수이기에 좋은 헌신과 희생에 관한 생각들이 우리 팀에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팬분들이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는 의조의 컨디션은 성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퍼모먼스를 보여줄 것이고, 또 같은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Q. 바라는 득점수

"부담을 가질 것 같아서 말을 못 하겠다. 그 안에서 본인이 더 많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1년, 2년, 3년의 시간을 6개월 안에 보여줘야 하기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거다. 그리고 기대를 충족해야 하기에 많은 역할을 할 거로 기대한다."

Q. 일류첸코와의 공존

"마지막 전지훈련을 통해 일정 부분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고 있다. 그 안에서 제일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

Q. 역할

"우리 팀에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 신인 선수들이 있다. 의조가 특별함이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 팀에서 역할을 가져갈 수 있을 거로 본다. 시너지를 합친다면,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황의조 합류, 익수볼 콘셉 유지

"의조가 그걸 안 한다면 혼나지 않을까.(웃음)"

(반가운 인사 후) "특별한 건 없었다. 첫 프로 인연을 나와 함께했다.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영입 과정에서의 노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어떤 게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의조가 열심히 할 거로 생각한다."

Q. 유망주 중 어떤 선수 기대

"새롭게 우리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또 서울 엠블럼을 왼쪽 가슴에 달고자 하는 선수들. 그런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고, 큰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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