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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필근, 괴사성 췌장염 투병…“배에 관도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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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개그맨 송필근. 사진| 송필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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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32)이 투병 중 야윈 근황을 공개했다.

송필근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야윈 송필근의 모습이 담겼다. 홀로 거동조차 어려운지 휠체어에 앉아 휴대용 산소통에서 산소를 공급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송필근은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라며 “코랑 위에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라고 상당히 중증인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염증수치도 소화 기능도.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4살 연하의 미모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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