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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컷백→'자책골' 리버풀 CB...올여름 매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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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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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버햄튼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조엘 마팁은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마팁에 대한 영입 제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마팁은 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보도했다.

마팁은 카메룬 국적의 31살 센터백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샬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09년부터 7년 동안 샬케의 수비를 책임졌던 그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3번째 시즌까지는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후 반 다이크, 코나테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합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조금씩 경쟁에서 밀렸다. 마팁은 리버풀에 입단한 뒤 약 15번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만 합쳐도 100일 정도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시 벤치로 밀렸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리그 5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4번은 선발로 나섰다.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부상 속에서 얻은 기회였다. 5일 리버풀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도 마팁은 조 고메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전반 5분 만에 자책골을 헌납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마팁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 우측에서 시도한 컷백을 차단하려고 발을 뻗었다. 하지만 마팁의 발에 맞은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만에 리드를 허용한 리버풀은 두 골을 추가로 실점하며 울버햄튼에 0-3으로 완패했다.

'스포츠 몰'은 "마팁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5분 만에 자책골을 허용하며 비참한 하루를 보냈다. 이제 마팁은 2024년 여름에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난다. 마팁의 경기력 저하로 인해 재계약 가능성은 낮으며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내년이 아닌 올여름에 그를 팔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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