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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스페치아에 3-0 완승…5연승+선두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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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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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SSC나폴리가 선두 질주의 이유를 그대로 보여줬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스페치아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와 21라운드 경기서 승점 56(18승2무1패)을 마크, 5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6라운드 이후 14경기 연속 선발로 팀내 변함 없는 입지를 과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나폴리는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포문을 연 건 스페치아의 아구델로였지만, 나폴리가 수비 라인을 높게 잡고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9분 기회를 맞았다. 마리오 후이의 크로스를 칼다라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6분에는 마리오 후이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압박은 계속됐다. 측면을 적극 공략하면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전개했다. 다만 스페치아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잡은 후 개인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슛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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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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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균형이 이른 시간 깨졌다. 1분 페널티 박스 안 핸들링 반칙을 범한 스페치아에, 나폴리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 오시멘이 하프라인 뒤쪽에서 넘어온 롱볼을 침투해 골문을 갈랐지만 득점 인정은 불발됐다. 슛을 시도하기 전 반칙이 선언됐다. 하지만 이내 골맛을 봤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공중볼을 그대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멀티골도 곧바로 만들어냈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의 패스 범실을 낚아채 그대로 마무리했다. 5경기 7골째.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간 나폴리는 실점 없이 3-0 승전고를 울렸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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