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만나는 것은 충청북도 보은에 사는 최동일씨 가족이다. 10년 전 최씨는 좋아하는 동물과 꽃을 키우면서 살기 위해 세 딸은 충주에 두고 아내와 함께 고향 보은으로 내려왔다. 이곳에 농장을 만들어 당나귀, 염소 꿩 등을 키우며 살 때 또 다른 보물이 찾아왔다. 바로 늦둥이 아들인 원이다. 딸만 셋이었던 딸부잣집에 막내아들이 태어난 것이다.
최씨는 48세에 얻은 막둥이를 위해 농장 한편에 눈썰매장을 만들고 당나귀를 탈 수 있는 트랙도 조성했다. 건강하게 아들의 곁을 지키는 것이 그의 바람이라고 한다. 바쁘게 하루를 보낸 가족은 특별 메뉴를 준비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 좋아하는 항아리삼겹살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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