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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월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p) 높았다.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폭을 키운 데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컸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4·7·10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오르면서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5% 급등했다. 도시가스는 1년 전보다 36.2% 올랐고, 지역 난방비도 34.0% 올랐다. 먹거리 물가도 주요 상승 요인이다.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5.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올라 전월(10.3%)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11.1%) 이후 13년9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ajsj9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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