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박준용.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압도적인 그라운드 실력을 뽐내며 UFC 3연승을 달렸다.
박준용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 루이스 vs 스피박’ 언더카드 웰터급(84kg 이하) 경기(5분 3라운드)에서 데니스 툴룰린(러시아)을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준용은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UFC에서 거둔 두 번째 3연승이다. 특히 지난 해 10월 조셉 홈즈(미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미들급 랭킹 진입도 UFC 진출 후 통산 6번째 승리(2패)를 따낸 박준용은 통산 전적 16승 5패를 기록했다.
박준용은 1라운드 초반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심지어 풀마운트 포지션까지 연결했다. 툴룰린을 완전히 올라탄 채 펀치와 엘보우 파운딩을 퍼부었다. 툴룰린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됐다.
승기를 잡은 박준용은 그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했다. 데미지를 입은 툴룰린은 박준용의 서브미션 기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박준용은 툴룰린의 목을 잡고 확실하게 초크를 걸었고 그대로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준용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체육관에서 열심히 연습한 대로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훈련할 때 그라운드 중점으로 연습했는데 계획대로 잘 풀렸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나선 해설자이자 전 UFC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다음에 누구랑 싸우고 싶으냐’라고 질문하자 박준용은 “마이클 비스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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