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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케인 토트넘 잔류?' EPL 300경기 출전 소감 "앞으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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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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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이 잔류를 암시하는 힌트를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여 동료들 사인이 새겨진 특별한 유니폼을 받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훗스퍼 웨이에서 케인에게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2012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처음 EPL 데뷔전을 치렀으며 지난 1월 24일 풀럼전을 통해 통산 300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케인은 지미 그리브스와 클럽 역대 최다 득점 기록(266개)을 나란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시간이 참 빠르다! 토트넘을 위해 EPL 300경기에 출전하고 이 유니폼을 갖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More to come...)"이라고 덧붙이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케인. 2004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한 다음 현재까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골든 부트(득점왕)만 세 차례 수상했으며, EPL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오를 만큼 살아있는 전설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늘 발목을 잡는 것이 '우승 커리어'다. 화려한 개인 스텟과 달리 소속팀 토트넘이 오랜 기간 무관에 머물고 있다. 트로피와 멀어진 케인은 지난해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러브콜을 받으면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과 연결되기도 했었다.

이번 시즌도 사실상 우승과 멀어진 상황. 재계약을 두고 어두운 전망이 이어졌지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케인은 몇 달 안으로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케인은 2021년 8월 이후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 하지만 향후 거취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오늘 마치 잔류를 암시하는 뉘앙스로 소감을 전하기까지 했다. 케인은 일단 남은 시즌에 집중한 다음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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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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