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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비 오리진’ 거미 “조정석과 부부 듀엣 자주해…음원 도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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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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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을 언급하며 ‘부부 듀엣’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수 거미의 20주년 콘서트 ‘비 오리진(Be Origin)’ 서울 공연이 열렸다. ‘비 오리진’은 데뷔 곡부터 최근 사랑받은 곡까지 20년의 음악 히스토리를 총망라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데뷔 20년’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거미의 대표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공연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리고 ‘스페셜 러브(Special Love)’에는 깜짝 영상 게스트 조정석이 등장해 거미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영상 속 조정석은 무대 위에 선 거미와 서로 바라보며 합을 맞췄다.

무대 이후 거미는 “아쉽게도 자리에 직접 오지 못하셨지만 남편님께서 영상으로라도 듀엣을 해주셨다”고 밝히며 “사실 저희는 부부니까 집에서 자주 노래를 부른다. 부부들끼리 듀엣하고 그러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서 바깥으로 나온게 처음이다. 듀엣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남편님께서도 항상 관객분들을 궁금해하시고 이렇게라도 참여하고 싶다고 하셨다. 음원도 도전해볼까 한다. 이제 내가 부탁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하며 향후 부부 듀엣 음원을 향한 기대도 높였다. ‘원조 OST 여제’ 거미다. 최근에는 남편인 조정석이 OST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아로하’로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수상의 영광까지 안으며 활약했기 때문. 이에 거미는 “내가 받아오던 상을 (조정석이) 다 가져가셨다”고 웃으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비 오리진’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거미의 기념 투어로 지난해 천안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수원, 광주, 성남, 인천 공연에서 2만 관객을 만났다. 4일과 5일 양일간 열리는 ‘비 오리진’ 서울 공연으로 20주년 전국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울 공연에는 특별히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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