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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불펜에서 나오면 경기 끝났다”...‘불펜 최고액‘ FA 클로저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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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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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에드윈 디아즈(29)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현 시점 2023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총 1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불펜 투수에는 메츠의 클로저 디아즈가 꼽혔다.

매체는 ‘디아즈는 2022시즌 압도적인 한 해를 보냈다. 57세이브를 기록했다. 6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고, 50.2%의 탈삼진율을 달성했다. 디아즈가 불펜에서 나올 때면 경기는 끝이 났다’며 디아즈가 올해도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98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디아즈. 숙성기를 거친 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역대급 탈삼진 능력을 자랑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발전을 거듭한 디아즈는 201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디아즈는 2022시즌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61경기에서 62이닝을 소화했고 3승 1패 4홀드 32세이브 118 탈삼진을 기록했다. 든든한 뒷문지기를 보유하게 된 메츠. 디아즈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연장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아즈는 메츠와 5년 1억 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1억 달러 계약을 맺은 불펜 투수가 됐다. 계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5시즌이 종료된 후 구단과 선수 모두 동의할 경우 계약이 파기되는 옵트아웃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디아즈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가졌다.

실력과 몸값은 정비례한다. 계약 규모는 구단의 기대치 또한 포함된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디아즈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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