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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조권 "선예, 22년 지기, 네일도 같이 받아" 특별한 우정 (불후의 명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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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선예와 조권이 눈부신 우정을 보여줬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UV와 김조한의 무대였다.

세 사람은 팝송 'End of the love'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개사해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이 길의 끝'에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가족이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가 다리가 조금 안 좋으시다.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다 싶었지만 어머니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재밌게 만들려고 했는데 슬플까봐 큰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무대 중 부모님을 향한 내레이션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주었다.

예상치 못했던 감동적인 무대에 모든 이가 눈물을 흘렸다. 김호중은 "기승전결을 다 보여 주지 않았나 싶다. 세윤이 형의 내레이션이 가장 큰 필살기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윤형주 역시 "냉정히 말해서 세윤이 노래 실력이 괜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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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선예와 조권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나얼의 '바람 기억'을 선곡했다.

13년 동안 동거동락하며 긴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조권은 "저도 '불후의 명곡'에 자주 나왔는데 오늘이 좀 더 어려운 것 같다. 칭찬을 넘어서 신격화 하지 않나"며 "선예가 저를 낳았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선예는 "제가 사실 딸 셋에 아들 하나"라고 덧붙여 센스를 보였다.

조권은 "2001년때 영재 육성 프로그램 때 박진영에 발탁돼서 30대가 된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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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16년 전 'So hot' 활동 당시가 기억났다고.

조권은 "그때는 제가 데뷔 전이었다. 그때 제 눈에 선예는 여왕님이었다. 그때 생각도 나고, 제게 선예는 돌 같은 존재다. 아무래도 선예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때 큰 영향을 받았다. 누나같고 엄마같았다. 이 친구의 삶은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존재인 것 같다"

선예는 "권이는 나무 같다. 어릴 때부터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 커플 같은 케미를 보여드릴 거다. 22년 지기 있으시냐"며 자랑했다. 조권은 "저희도 네일도 같은 데서 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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