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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김민재, 가진 재능 응용 탁월"…세리에A 레전드 극찬시리즈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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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리에A에서 300경기 이상 활약한 레전드 수비수가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세리에A 무대에서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했던 알레산드로 칼로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1 스테이션 라디오' 방송의 코너 '1 풋볼 클럽'에서 김민재를 칭찬했다.

칼로리는 1984년 아레조라는 구단에서 데뷔해 1991년 우데네세로 이적 후 여덟 시즌 간 활약한 뒤 2004년 베네치아에서 은퇴한 센터백이다. 그는 세리에A 30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이었다.

칼로리는 방송에서 김민재가 응용력이 뛰어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에 대해 먼저 평가한 칼로리는 "그는 라울 알비올 같은 리더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성장했다. 알비올은 최선의 방법으로 수비를 리드할 수 있었고 쿨리발리가 성장하도록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타고난 재능을 응용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덕분에 성장했다. 최적의 성장을 위해 선수 개인의 의지와 이를 지원하는 감독의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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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약 8년간 함께했던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나자 대체자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기에 김민재가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붙었지만, 김민재는 팬들의 쿨리발리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입단해 유럽 빅리그에 첫 입성했다. 그는 튀르키예 시절과 비교해 약간의 잔 실수가 있지만,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오르며 나폴리의 리그 선두 질주에 일조하고 있다.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월드컵 휴식기 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레오 외스티고르, 주앙 제주스 등과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흔들림 없이 팀을 지켰고 나폴리는 이번 시즌 단 1패만 기록하며 세리에A 우승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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