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여전히 너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의 마지막 열쇠로 생각하고 있는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지속함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경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미국 노동부는 3일 지난 1월 취업자수가 51만7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며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컨세서스인 18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취업자수는 레저 및 접객업에서 12만8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전문직종 및 비즈니스 서비스(8만2000명), 정부(7만4000명), 헬스케어(5만8000명) 등에서도 증가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정부가 계절적 요인을 조정하면서 통상 1월 취업자수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도 그런지는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월 취업자수 증가폭도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취엄자수 증가폭은 기존 22만3000명에서 26만명으로, 지난해 11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25만6000명에서 29만명으로 늘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3.4%로 전달 3.5%에서 더 내려갔다. 실업률 3.4%는 1969년 5월 이후 54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1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비 상승률은 4.4%로 전달 4.6%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망치 4.3%는 웃돌았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