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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ESPN' 영국판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올여름 오시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억 유로(약 1,346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1월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었다. 올 시즌부터 보강이 필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제외하면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우선 맨유는 임시방편을 선택했다.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영입했다. 197cm 장신인 베르호스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인상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20-21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 번리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번리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이에 베르호스트는 튀르키에 무대로 임대를 떠났다.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리그 전반기 16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다시 감각을 되찾았다. 맨유는 그를 데려오면서 1월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우선 베르호스트를 최대한 활용한 뒤 여름에 대형 이적을 노릴 예정이다.
해리 케인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오시멘의 이름이 언급됐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릴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당시 릴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 2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나폴리가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에 영입을 이뤄냈다.
나폴리에서도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시멘은 데뷔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리그 27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여름 호날두와 트레이드로 맨유행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시멘은 현재 24살에 불과해 향후 10년은 활약할 수 있는 재목이다. 당연히 나폴리 입장에서는 미래가 창창한 핵심 스트라이커를 쉽게 보낼 의향이 없다. 나폴리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된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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