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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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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박서진, 부활도 못한 강력 후보‥'미스터트롯2' 향한 의아한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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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스터트롯2'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서진이 데스매치 패배 후 패자부활도 하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는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박서진은 안성훈에게 지목당해 1대 1 데스매치를 펼쳤다. 안성훈이 박서진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 시즌 1 때도 이찬원을 지목해 놀라움을 자아냈던바. 박서진 역시 '미스터트롯2'에서 인기 있는 참가자라 안성훈의 의외의 선택에 마스터들도 놀랄 정도였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불렀다. 안성훈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부르며 전통 트로트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 모두 오롯이 목소리로만 승부한 멋진 경연이었다.

그 결과, 안성훈은 13대 2로 박서진을 이겼다. 압도적인 점수로 박서진을 이긴 안성훈은 눈물을 흘렸다. 데스매치의 경우, 박서진과 안성훈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연을 펼쳤기에 아쉽지만 결과를 납득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발을 산 건, 박서진이 패자부활에서 추가 합격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박서진이 안성훈에겐 졌지만, 데스매치 패자부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못 불렀던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박서진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에서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박서진은 추가 합격 3인에 들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충격받았다. 박서진은 유력한 '미스터트롯2' TOP7 후보였기 때문이다. 온라인 투표 역시 1위 김용필을 이어 박서진은 2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냈다. '미스터트롯2'에서 최소 선(善)으로 예상됐던 박서진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 시작부터 박서진, 진해성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박서진은 그 기대에 부응했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매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랬던 박서진이 추가 합격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 시청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상황. 박서진은 탈락 후 팬카페에 "경연은 끝났지만 제게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와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제게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여러분들도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달라"라고 덤덤하게 심정을 남겼다.

강력한 TOP7 후보였던 박서진의 탈락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미스터트롯2'를 향한 아쉬운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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