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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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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안성훈VS박서진 역대급 데스매치, 13대2로 안성훈 승리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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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임찬과 오찬성의 대결이 먼저 시작됐다. 마스터들은 머리를 쥐어 뜯으며 결과 예측을 어려워 했다. 장민호는 오찬성 무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적을 수 없었다. 무결점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다른 상대를 만났으면 둘 다 승자였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장윤정은 "임찬씨는 '리듬찬'이라는 별명 얻어간다"고 평했고 "오찬성 씨는 예전 창법이 있는데 계산된 게 아니라 타고난 것 같다"며 정통 창법을 칭찬했다. 장윤정은 "죽겠어요. 두통 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두 사람의 무대 중 오찬성이 승리하며 마스터의 선택을 공개했다. 임찬 6표, 오찬성 9표로 우열이 가려졌다. 오찬성은 다음 라운드로 가게 됐다.

다음은 정민찬과 마커스강의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혹평과 호평이 모두 있던 가운데 두 사람 중 마커스강이 승리했다.

이대원과 고정우의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이대원은 '빗물'을 선곡해 구슬픈 멜로디를 소화했다. 24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수한 입담과 말투로 사랑 받는 고정우는 김상배 '안돼요 안돼'를 선곡했다. 붐은 "고정우씨, 울림통이 대단하네요. 마이크 혼자만 다른 거 쓴 줄 알았다. 오늘부터 별명이 인간 드럼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이대원씨는 퍼포먼스에 비해 소리가 전달이 덜 됐다. 소리가 앞이 아니라 뒤에서 들리는 느낌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장윤정은 "제가 고정우씨를 고등학생 때부터 봤나요? 오늘은 고급스러움을 느꼈다. 저 친구 한계가 어딜까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최연소 출연자 황민호와 잘생긴 외모로 사랑 받는 박건우가 대결하게 됐다. 박건우는 황민호에게 "형 이번에도 벗을 거야. 이번엔 바지 벗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황민호는 박건우에게 "형, 요즘 날씨 추운데 그만 좀 벗으세요"라고 선공해 폭소를 선사했다. 그러자 박건우는 "우리 둘 다 뱀띠잖아. 아나콘다와 실뱀의 체급 차이를 보여줄게"라고 반격해 박수를 받았다.

황민호 무대에 마스터들은 "인생 2회차다. 너무 잘한다"며 놀랐다. 황민호 무대에 마스터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건우에 무대에 대해 장민호는 "살짝 무대가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도들이 더 좋은 무대를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라고 평했다. 황민호와 박건우 데스매치에 15:0으로 황민호가 압승했다.

송민준과 안성준의 매치가 시작됐다. 감성이 넘치는 송민준의 '정녕' 무대에 출연자들과 마스터들이 눈물을 보이며 감동했다. 안성준은 완전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준비했다. 나훈아의 '몰라'를 흥겹게 부른 안성준은 아쉽게도 13대2로 송민준에게 패했다. 송민준 무대에 진성 마스터가 눈물을 보였다. 진성은 "눈물이랑 어울리진 않지만 이슬이 내렸다"며 "트로트계의 대들보가 될 것 같다. 글을 읽어주는 듯한 무대였다. 너무 잘 봤다"고 평했다.

다음 무대는 안성훈과 박서진이 맞붙었다. 안성훈은 박서진을 매치 상대로 골랐고, 이에 장윤정은 안성훈에게 "시즌1때는 이찬원씨 골랐지 않냐. 그런데 이번엔 박서진을 골랐네. 너 쌈닭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훈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빅매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빅스타 서진이를 뽑았다"고 밝혔다.

안성훈은 안정적이면서도 감성을 폭발시킨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박서진은 구성진 가락을 살려 감정선을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고통스러워 하며 투표하기를 주저했다.

주영훈은 "안성훈씨는 가장 완벽한 보컬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박서진씨는 강약 조절이 정말 능숙한 강점이 있다. 그래서 투표하는 것이 고되다"고 평했다. 박선주는 "안성훈씨는 홍기씨랑 저랑 그랬다. 흠잡을 데가 없다고. 손색이 없는 완벽한 보컬이다"라며 저승사자 듀오답지 않게 극찬했다. 그러나 박선주는 박서진에게 "부담감 때문인지 너무 끝까지 힘을 주는 걸 보고, 왕이 왕관의 무게를 느꼈구나 싶어서 속상하고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안성훈과 박서진의 데스매치에서 안성훈이 승리하며 13대2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다음은 아이돌 성리와 현역부 강대웅이 대결하게 됐다. 박선주는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둘 다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두 사람 중 성리가 승리했다.

박세욱과 길병민의 대결에서는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길병민이 승리를 차지했다. 오주주와 한태이 대결에서는 한태이가, 선율과 임채평 대결에서는 선율이 승리헀다.

이날 진욱, 하동근, 추혁진, 박성온, 임찬이 패자 부활에서 추가 합격해 3차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일대일 데스매치 진 후보로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이 TOP5에 올랐다. 이 중 가장 빛났던 주인공 진은 최수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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