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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정원 불륜 의혹 해명에 남편 녹취록 공개..."아들 방치하고 만나"('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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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상대 여성 A의 남편이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충격 녹취 공개. 아내가 털어놓은 최정원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최정원과 A의 세 번째 만남에는 의아한 부분이 많다"며 "A는 최정원과 만남을 앞두고 10세 아들을 잠실의 한 놀이동산 오락실에 4~5시간가량 홀로 놔뒀다. 이후 A와 최정원은 한강 라이딩을 즐겼다. A는 이와 관련해 아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관계도 짚었다. 이진호는 "최정원은 A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오빠·동생 사이라고 했지만, 최정원은 평창동에 살았고 A는 정릉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서 "또 두 사람이 알게 된 시점은 A의 대학 시절 이후였다. 어릴 때부터 알던 동네 오빠·동생이라는 것은 성립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A의 남편은 두 사람이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이진호는 A가 각서를 쓸 당시 남편이 녹취한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A는 남편의 말에 따라 '예전에 만났던 남자 최정원을 만났다. 그중 거짓말로 회식한다고 이야기하고 저녁을 먹었다. 집에도 한 번 갔다. 연예인이라 밖에 화장실을 갈 수 없었고 근처에 있던 자택 화장실을 사용했다. 한강을 돌고 운동을 같이했다. 남편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이를 바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받아 적었다.

이후 남편이 A를 향해 "더 할 말이 있냐"고 물었고, A는 "없다. 어차피 다 사실대로 적은 거니까"라고 답했다. 또 남편이 "엄마가 바람나면 어떡하냐. 차라리 이혼하자고 하지 그랬냐"고 다그치자, A는 "바람이라고 생각 안 했다. 오랜만에 만난 거고. 운동도 같이하고 그랬으니까. 이혼 생각은 당연히 하지도 않았다"며 "(과거 교제했지만) 나중에는 오빠·동생으로 하자고 하고 넘어간 사이"라고 말했다.

앞서 A는 1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최정원과 연인 사이였던 적 없다. 남편이 증거라고 주장하는 각서도 불러주는 대로 적은 것"이라면서 지난해 9월 남편을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과 여성가족부의 도움을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정원 역시 같은 날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방적이고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 두렵고 절망스럽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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