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몰려와 생일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만 71세(1952년생) 생일을 맞았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이날 오전부터 축하인파로 북적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사저를 찾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동안 겪은 고초를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아려오지만 이제는 사면 복권이 되셨기에 기쁜 마음으로 미리 준비한 꽃과 떡을 전달해 드렸다”며 “사저에서 남은 여생을 편안히 보내시길 마음속 깊이 기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교안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저를 찾아 40여 가지의 음식과 케이크 등을 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고하게 너무 오래 옥고를 치르셨다. 이제 나오셨기 때문에 저희가 마음을 담아서 5년 만에 생신상을 차려드리고자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완전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사저로 전달할 생일 축하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공화당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들도 사저 주변에서 생일 축하행사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 주변에서 열린 여러 기념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생일 축하 행사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지지자들이 선물한 박 전 대통령 존영(사진)과 목련이 담긴 액자를 경호처 관계자가 전달받아 들고 사저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