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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현실판 ‘오징어게임’, 참가자 2명 성관계 적발돼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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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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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쇼 출연자 2명이 성관계를 했다가 탈락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영국 베드퍼드셔주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리얼리티 쇼 참가자 2명이 성관계를 해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쇼는 세계 각국에서 온 456명이 456만 달러(한화 약 56억3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사판 ‘오징어게임’으로 불린다.

쇼 측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한 호텔에 참가자들을 모아놓고 다른 참가자와의 교류 금지, 금연 및 금주 등 안내 사항을 공지했다. 그런데도 참가자 두 명이 규칙을 어기고 성관계를 맺었다가 발각되면서 퇴출당한 것이다.

참가자 세 명은 촬영 도중 다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혹한의 날씨를 참고 견디다 실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가자는 “혹한 때문에 동상에 걸리는 줄 알았다”며 “상금 때문에 대다수 참가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버티려 했다. 그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상금을 위해 버티느라) 아무도 의료진에 도움을 청하려 하지 않았다. 너무 추워 발을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참가자들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도는 것을 의식한 듯 이 같은 증언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세 사람이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이 유의하고 있다. 의료진이 항상 현장에 있고, 적절한 안전 절차를 위해 투자도 상당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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