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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첼시→아스널 이적' 조르지뉴, "새 도전에 흥분…모든 것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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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르지뉴(31)가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르지뉴가 첼시에서 아스널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기본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에 에드온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가 포함됐고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설정됐다. 조르지뉴는 이제 등번호 20번을 달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누비게 됐다.

조르지뉴는 지난 2010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했고 이후 팀의 세리에A 승격을 이끌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나폴리 시절이었다. 2014년 나폴리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적응기를 거친 뒤,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조르지뉴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빌드업 과정에 적극 관여하는 스타일로 경기 조율에 능숙한 면을 보였다. 나폴리에서 5시즌 간 활약했고 공식전 160경기를 소화하며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또, 2013-14시즌 코파 이탈리아, 201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초반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머지않아 성공 가도를 달렸다. 첼시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활약에 2021 발롱도르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 자원으로 분류됐다.

조르지뉴는 올 시즌에도 상당수의 경기를 소화했으나, 구단과의 재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고,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조르지뉴는 뎁스가 얇았던 아스널 중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당초 브라이튼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최종 불발되면서 조르지뉴로 선회했다. 잔여 일정에 중원 자원들의 혹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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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입단 소감으로 "이 새로운 도전에 매우 흥분된다. 홈 경기장에 빨리 가고 싶다"면서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진행돼서 놀라기도 했다. 난 이 기회를 잡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유니폼이다. 아스널은 대단한 클럽이자 빅클럽이다. 여기에 있게 돼서 정말 신나고 행복하다. 팀을 돕기 위해 내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 노력,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스널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다. 이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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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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