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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왔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비처가 2023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합류해 기쁘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깜짝 영입이 성사됐다. 맨유는 핵심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해졌다. 에릭센은 지난 29일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앤디 캐롤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 부상은 심각했고, 맨유는 에릭센이 빨라야 4월 말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을 대체할 수 있는 영입을 원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임대 영입을 모색했고, 뮌헨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는 자비처와 협상을 시작했다.
자비처는 2014년부터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탁월한 슈팅 능력과 페널티박스 침투 능력 그리고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의 핵심으로 뛰면서 분데스리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자비처는 2021년 여름 뮌헨에 입성하면서 더 높은 도약을 꿈꿨지만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킴미히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었던 자비처는 텐 하흐 감독의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꼈다.
이적시장 마지막날 협상이 시작됐기에 관건은 시간이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뮌헨도 협조적으로 나오면서 이적이 빠르게 성사됐다. 자비처는 "살다 보면 빠르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이 기회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그것이 나에게 옳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경쟁적인 선수다. 이번 시즌 우승하고 클럽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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