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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39)와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둘 사이에 2세도 생겼다고 공식 발표해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오늘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덧붙였다.
그간 제기되어 왔던 케이티와의 결혼설, 임신설을 공식 인정한 것. 송중기는 앞서, 케이티가 자신의 연인이라는 것 외 여러 '설'에 대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소속사 역시 "열애 인정 이외 확인이 어렵다.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반쪽짜리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야 입을 연 송중기다. 열애 인정 35일 만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해 봄 한국에 온 케이티와 자신의 이태원의 200억 저택에서 동거했고, 케이티의 임신 후에는 그녀의 친정 부모님까지 한국에 모셔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미 사실혼 관계였고, 임신도 맞았지만 서류상 확실한 관계가 중요했던 건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건지 다소 늦은 인정에 아쉬움이 남는다.
배우 송중기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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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뒤늦은 인정 탓에 케이티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추측이 난무했다. 그 중에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케이티가 딸과 아들을 둔 미혼모라는 것. 송중기의 결혼-임신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케이티의 해당 루머를 재소환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도 해당 루머에 대한 진위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5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와 진도준 1인2역을 맡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까지 치솟으며 부진을 겪던 JTBC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송중기의 다음 행보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가 지난해 10월 크랭크업했고, 이어 지난 12일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이 촬영을 마쳐 2023년 개봉 예정이다. 송중기는 새로운 차기작으로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탈북자 로기완 역을 맡아 촬영에 들어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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