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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18살 유망주한테 '출전 시간' 뺏겨서...칸셀루 불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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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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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주앙 칸셀루는 최근 출전 빈도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포르트1'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이적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칸셀루 영입 소식을 발표할 날이 멀지 않았다. 칸셀루는 임대로 뮌헨에 합류할 것이며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올라선 그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뛸 수 있고,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스타일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칸셀루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반기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 입지가 급변했다. 맨시티가 치른 10경기에서 칸셀루는 5경기만 소화했다. 선발로 뛴 건 3차례였다.

그 사이 나단 아케와 리코 루이스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와 카일 워커를 대신해 두 선수를 활용하고 있다. 아케는 센터백이지만 왼발잡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좌측에 배치됐고, 경기 중 3백처럼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18살 유망주인 루이스도 펩의 주문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결국 칸셀루가 불만을 표출했다. '스포르트1'은 "칸셀루가 떠나게 된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다. 불화의 원인은 최근 출전 시간 부족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칸셀루는 구단을 떠나겠다고 위협했으며 맨시티는 팀 분위기를 위해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 자신의 SNS에 "뮌헨은 칸셀루 영입을 두고 합의를 마쳤다. 임대 계약이며 7,000만 유로(약 93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밤늦게 진행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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