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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유산으로 깨져버린 시간…다시 임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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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동상이몽2’ .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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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아이를 유산으로 떠나보낸 뒤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진태현은 “그 동안 아이를 보내고 나서 숨기지 않고 계속 꺼낸다 아픔을 나누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괜찮냐고 묻는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결혼 7년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을 불과 20일 남겨두고 아이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박시은은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행복했다.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느꼈고 축복도 받았다”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박시은은 또 “9개월하고 열흘 함께했다. 언제 나와도 괜찮겠다 할 정도였다. 아이도 건강했는데 정기검진에서 아이 심장이 멈춰있더라”며 유산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아무런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박시은은 “늘 초반에 유산을 했었기 때문에 잘 넘기면 막달에는 아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시은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막달까지 품었던 아이를 보냈다. 진태현은 “주변에서 물어보면 시간이 깨져버렸다고 표현한다. 우리 부부의 시간, 깨진 감정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당시를 돌아봤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다시 임신 준비를 할 예정이다. 진태현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포기해도 된다”면서도 “아내가 대단하고 고마운 게 아이를 잃고 바로 다음날 영양제를 사더라.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산 의지가 있는 박시은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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