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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마릴린 맨슨, 최악의 성범죄자..16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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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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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릴린 맨슨이 16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한 여성은 마릴린 맨슨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마릴린 맨슨의 성폭행은 피해자가 16세 때 시작되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됐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음악계의 성범죄자들을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 이런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르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네트워크가 있다"라며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 그 이상을 해야 한다. 레코드 회사 역시 범죄 행위를 허용하고 이익을 얻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강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과거 마릴린 맨슨의 콘서트에 참석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그를 직접 만나 성폭행을 당했다.

외신은 "마릴린 맨슨은 투어 버스에서 성적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성폭행 사실을 주변에 말하면 그녀와 가족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라며 "이후 그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인 사진을 보내달라 위협했고, 19세 때에는 투어 버스에 강제로 태워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계속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또 "마릴린 맨슨의 범죄 행위가 트라우마로 남아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됐다"라며 금전적인 배상과 책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피소는 마릴린 맨슨이 지난 2021년 저지른 성폭행 혐의에 대해 최근 합의를 한 지 2주만에 나온 것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마릴린 맨슨은 할리우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 에스메 비앙코를 포함한 최소 15명의 다른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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