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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40% 올랐다' 영남 라이벌 외야수들, 연봉 인상률 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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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삼성 외야수 김현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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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영남 라이벌 삼성, 롯데의 좌타 외야수들이 올해 연봉 협상에서 팀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삼성은 30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야수 김현준이 지난해보다 140% 연봉 인상률로 팀 최고를 기록했다.

김현준은 지난해 118경기 출전해 100안타, 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했다. 데뷔 2번째 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한 김현준은 지난해 연봉 3300만 원에서 올해 8000만 원을 받는다.

팀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우완 원태인은 기존 3억 원에서 17% 오른 3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원태인은 지난해 165이닝 이상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김지찬은 기존 1억1000만 원에서 5000만 원(45%) 인상된 1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좌완 불펜 이승현은 45% 오른 8000만 원에, 포수 김재성은 67% 상승한 7500만 원에 각각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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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야수 황성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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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이날 "2023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6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외야수 황성빈이 지난해보다 140% 연봉이 올랐다. 지난해 황성빈은 1군에 데뷔해 102경기 타율 2할9푼4리, 94안타를 기록해 연봉 3000만 원에서 올해 7300만 원을 받는다.

또 다른 외야수 고승민도 92.1% 인상률을 기록하며 72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2경기 타율 3할1푼6리 74안타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26홀드로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이 6760만 원의 최대 금액 인상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7.3% 인상된 2억486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인복과 나균안도 각각 70.6%, 87.9% 인상된 1억4500만 원과 1억900만 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는 또 동기 부여를 강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옵션 계약을 주요 선수들에게 제시했다. 내야수 한동희와 이학주가 이를 선택했는데 한동희는 성적 옵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2억6680만 원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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