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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곽정은 "많은 욕설과 살해 위협, 때때로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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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 SNS로 악플 고충 토로
무차별적 욕설 뱉은 악플 박제 "때때로 두려워"
한국일보

방송인 겸 작가인 곽정은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곽정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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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가인 곽정은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30일 곽정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악플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곽정은은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것을 포함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사진에서 한 네티즌은 곽정은에게 무차별적인 욕설을 뱉고 있다. 이를 두고 곽정은은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 그런 것이 나의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내려앉을때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뒤흔들고 싶어할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상처를 꺼내놓았다.

이어 "솔직히 지난 6년 인도에서 대학원에서 마음 공부 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버틸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욕설과 살해위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때때로 두렵다"고 토로한 곽정은은 "저런 말들은 나에게 상처줄수 없지만 저 사람은 내 몸을 공격할수 있다. 저리 펄펄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더러 든다"면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하고 있다. SNS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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