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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완화' 기시다, 8개월만에 지지율 소폭 상승…39%

뉴스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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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완화' 기시다, 8개월만에 지지율 소폭 상승…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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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 추이 (일경 여론조사 아카이브 갈무리)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 추이 (일경 여론조사 아카이브 갈무리)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감염증 등급 하향 조정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테레비도쿄가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22년 12월보다 4% 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마이니치신문 및 지지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27.6%에 이어 1월에는 26.5% 밑바닥을 찍으며 한때 '위험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여기에 총리 비서관으로 일하는 아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까지 터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현지시간) 도쿄 참의원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현지시간) 도쿄 참의원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악재를 뚫고 지지율이 선방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정책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7일 오는 5월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 법상 등급을 기존 2류에서 계절성 독감과 같은 등급인 5류로 하향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

팬데믹의 출구를 제시한 것이 지지율 반등의 디딤돌이 됐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5류로 하향 조정하는 정부 방침에 찬성하는 이는 64%로, 반대는 30%에 그쳤다. 나이대가 젊을수록 정부 방침에 찬성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여·야권 지지층 상관없이 60% 이상이 정부의 방침에 찬성했다.

한편 '방위력 강화를 위한 증세'에 찬성하는 여론은 여전히 약했다.

'증세 전에 중의원 해산·총선거를 치워야 한다'는 의견이 63%를 차지한 데 반해 '필요 없다'는 의견은 30%에 불과했다.


여권 지지층에서도 51%가 증세 전 중의원 선거가 필요하다고 봤다. 여야 모두에게서 환영받지 못하는 가운데 당분간은 증세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해산에 대해 2024년 9월 자민당 총재선거까지 미루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25일 "일정상 증세 전에 중의원 선거가 열리는 것도, 가능성 자체는 있다"라고 답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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