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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배드민턴 안세영 2주 연속 세계챔피언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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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안세영(20·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여자 단식 2승을 추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다.

안세영은 지난 22일 인도 오픈에 이어 29일에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도 우승했다. 15일 말레이시아 오픈 준우승부터 2023시즌 월드투어 개막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2021·2022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25·일본),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29·스페인)을 무너뜨리고 거둔 배드민턴 월드투어 제패라 더 의미가 있다.

매일경제

안세영이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여자 단식 2승 달성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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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2019년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까지 월드투어 통산 13승이다. 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동안 준우승 6회 등 모두 19차례 결승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해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통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월드클래스로 올라섰다. 올해 국제대회 일정 시작과 함께 작년 메이저대회 입상들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어느덧 안세영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쉐루이(32·중국) ▲2013 세계선수권 우승자 랏차녹 인타논(27·태국) ▲마린 ▲2019 세계선수권 우승자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27·인도) 등 월드챔피언 4명한테 상대 전적 우위로 올라섰다.

리쉐루이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활동 중인 신두와 인타논은 안세영에게 0승 5패, 1승 3패로 열세가 확연하다. 현역 최강 야마구치와 격차를 더 좁히면 오는 9~10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에 상대 전적 6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2023 월드투어 개막전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을 뺏겼지만, 인도오픈 우승으로 만회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24·중국)에게 2승 8패로 약한 것 역시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을 노리려면 극복이 필요한 과제다.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단식 상대 전적
* 세계챔피언=올림픽·월드챔피언십 우승

  • vs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인도) 5승
  • vs 랏차녹 인타논(태국) 3승 1패
  • vs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5승 4패
  • vs 리쉐루이(중국) 1승
  • vs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6승 10패
  • vs 천위페이(중국) 2승 8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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