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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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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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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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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 2위 창원 LG가 나란히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늘(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대 85로 물리쳤습니다.

전날 LG와의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히며 2경기 차로 쫓겼던 인삼공사는 연패를 면하며 24승 11패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날 kt를 81대 80으로 따돌린 LG(22승 13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유지됐습니다.

반면 가스공사는 전날 서울 SK와 3차 연장 혈투 끝에 진 데 이어 연이틀 패배를 떠안고 3연패에 빠져 9위(13승 22패)에 그쳤습니다.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이 18점 11리바운드,대릴 먼로가 14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배병준(11점)과 박지훈(10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보탰습니다.

가스공사에선 이대성이 29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연장전 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LG가 81대 80,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전날 인삼공사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kt는 15승 20패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마레이가 2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재도가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희재가 결승 득점을 포함해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kt 양홍석은 양 팀 최다 26점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서울 SK를 79대 65로 잡고 5연승을 질주하며 22승 14패로 3위를 지켰습니다.

선두 인삼공사와는 2.5경기, 2위 LG와는 0.5경기 차입니다.

이 경기 전까지 4위 SK와 0.5경기 차였던 현대모비스는 맞대결에서 패하면 4위로 밀려날 수 있었으나 SK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3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가스공사와의 3차 연장을 치른 바로 다음 날 원정길에서 3연승이 끊긴 SK는 현대모비스와 1.5경기 차 뒤진 4위(20승 15패)에 자리했습니다.

아바리엔토스는 4쿼터 12점을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게이지 프림이 17점 13리바운드, 이우석이 11점, 서명진이 10점을 보탰습니다.

SK에선 최부경이 16점 8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5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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