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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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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레오 MVP' V리그 올스타전, 뜨거운 열기 속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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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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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인천에서 개최된 V리그 올스타전이 만원 관중의 함성과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은 M-스타(남자부 1996년 이전 출생, 여자부 1997년 이전 출생 선수) 팀이 Z-스타(남자부 1996년 이후 출생, 여자부 1997년 이후 출생 선수)팀을 4세트 합계 53-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1,-2세트 여자부, 3-4세트 남자부 경기로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렸다. M-스타 소속으로 출전한 OK금융그룹 레오가 남자부 별 중의 별로 선정됐다. 여자부도 M-스타 소속 흥국생명 김연경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8-2019 시즌 이후 4년 만에 100% 관중 입장 속에 치러졌다.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부터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삼산체육관에서 역사적인 첫 인천 올스타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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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온라인 사전 예매 6338석은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팔려 나갔고 현장 티켓 108석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총 6446명의 팬들이 올스타전 '직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선수들도 적극적인 팬 서비스와 멋진 플레이로 화답했다. V리그 최고의 스타 김연경은 삼산체육관 내 설치된 '인생네컷' 즉석 사진 촬영 부스에서 팬들과 만나 평생 잊지 못할 한장의 추억을 선물했다.

한선수, 최민호, 박정아, 이고은은 관중 입장 시 티켓 검표원으로 나서 직접 팬들을 맞이했다. 양효진은 일일 마켓 점원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젊은 선수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끼를 발산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던 여자부 현대건설 이다현을 비롯해 김연경 등 베테랑들도 최신 K-POP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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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의 꽃 서브 콘테스트는 외국인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부는 삼성화재의 이크바이리,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상금 100만 원씩을 가져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는 KGC인삼공사 최효서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초대 우승자가 됐다. 서브를 네트 앞에 설치된 5개의 통에 넣는 리베로 콘테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로 V리그 최고 리베로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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