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
[OSEN=장우영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tvN ‘화사쇼’에는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해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한 새 앨범 수록곡 ‘Catch(캐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화사가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했기에 ‘품앗이’로 ‘화사쇼’에 출연했다. 데뷔 20년차 대선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화사는 눈에 보일 정도로 긴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화사와 ‘Catch’ 무대를 선보이기 전 “화사를 피처링으로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사에게 연락을 하면서 소속사 대표 등에게도 허락을 받기 위해 3방향으로 포섭에 들어갔다. 그래서 화사를 ‘catch’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 공연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였던 만큼 에픽하이는 화사와 ‘머그샷’을 연상시키는 포스터를 찍기로 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죄명을 짓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투컷은 “가장 유명한 죄다.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라며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 가사를 적었다.
미쓰라는 “요요로 옷이 날 옥죄”라며 “살을 뺐는데 최근에 요요가 와서 옷이 작아졌다”고 솔직하게 죄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타블로는 “저는 마니아층이 있다”라며 죄명을 ‘학력’으로 적었다. 과거 학력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이제 이걸로 그만 웃기면 안되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타진요는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일부 회원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2010년 5월 일명 ‘왓비컴즈’ A씨가 타인 명의로 개설한 ‘타진요’ 카페에서 미국 명문 스탠포드대를 졸업했다는 타블로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학력 위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은 성적증명서 문서 감정과 출입국 조회, 당시 재학생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타블로가 스탠포드대 학·석사 학위를 정상적으로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고, 타진요 일부 회원들은 징역 8~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