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천상계 고음 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내로라하는 고음 종결자인 진주, 바다, 신영숙, 빅마마 박민혜, 윤성, 이보람 6인의 고음 디바가 출전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3월에 뮤지컬 '맘미미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신영숙은 '맘마미아' 속 넘버로 출사표를 던졌고, '패자는 쓸쓸히 남아있겠죠'라는 가사로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에 윤성은 "화장실에서 신영숙 씨를 만났다. 지난번 무대를 잘했다고 칭찬하시면서 '저번에 나와서 우승했지?'라고 물어보시더라. 못했다고 했더니 '그렇게 했는데 못 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윤성의 찰진 모함에 신영숙은 "내가 잘 모시겠다. 그러지 말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영숙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선곡하며 "두 번째 순서로 나가서 끝까지 남아있어 보겠다. 다시 저를 만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올킬 계획을 드러냈다.
인트로부터 강력한 고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신영숙은 '뮤지컬의 여왕'다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한 편의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신영숙은 무대를 내려오며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관객분들이 환호를 해주시니까 공연하는 것 같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우승 안 해도 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하게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감탄이 절로 나오는 무대에 바다는 "제가 알고 있던 그분이 맞다. 항상 무대를 나갈 때 포부가 가득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나가신다. 언니에게 배우고 간다. 너무 멋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보람은 "여왕이 돌아온 것 같다. 제가 데뷔 18년 차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데뷔 18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극찬했다.
신영숙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한 진주를 물리치며 1승을 차지, "토크 대기실로 다시 안 갈 거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