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제압…커리·톰프슨 64점 합작
슛 시도하는 아데토쿤보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41점을 쓸어 담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 상대 연승 행진을 10경기째 이어갔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41-131로 이겼다.
밀워키는 2020년 3월부터 이어진 인디애나전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연장하며 '천적'임을 재입증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 동부 콘퍼런스 주장으로 선정된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눈부셨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1점을 넣고 12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밀워키 승리에 앞장섰다.
아데토쿤보는 이달 중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는데 이때 밀워키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볼 경합 펼치는 아데토쿤보 |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코트로 돌아온 뒤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초반부터 득점포를 뽐낸 아데토쿤보 덕에 밀워키는 전반을 85-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85점은 밀워키가 올 시즌 전반전에 기록한 최고 점수다.
4쿼터 막판 인디애나가 122-130, 8점 차로 격차를 좁혔지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다시 달아났다.
아데토쿤보가 57초를 남기고 시도한 레이업이 림을 통과, 12점 차가 되면서 승부는 사실상 밀워키 쪽으로 기울었다.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3위(32승 17패)에, 인디애나는 9위(24승 27패)에 자리했다.
워밍업 하는 커리 |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는 홈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129-117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98-94로 4점 앞선 채 맞은 4쿼터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의 득점포를 앞세워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커리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17-108, 9점 차를 만든 3점을 포함해 35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11개를 뿌리며 맹활약했다.
톰프슨은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커리는 이날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5천 달러(약 3천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커리는 2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료 조던 풀이 무리한 슈팅을 시도하자 마우스피스를 던졌고, 심판이 그를 퇴장시켰다.
◇ 28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12-100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10-105 올랜도
미네소타 111-100 멤피스
밀워키 141-131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29-117 토론토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