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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8일 U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UFC 287의 주요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도전자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미들급 타이틀전. △케빈 홀랜드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의 웰터급 경기 △라울 로사스 주니어와 크리스찬 로드리게스의 밴텀급 경기 △롭 폰트와 에이드리안 야네스의 밴텀급 경기 △제랄드 머샤트와 조 파이퍼의 미들급 경기 등 굵직한 경기들도 공개했다.
마스비달은 대기만성형 스타 파이터. 2019년 대런 틸에게 KO승, 벤 아스크렌 5초에게 KO승, 네이트 디아즈와 BMF 타이틀전 TKO승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웰터급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2020년 7월 UFC 251, 2021년 4월 UFC 261에서 당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배했다. 지난해 3월 UFC 272에선 앙숙이 된 한때 절친 콜비 코빙턴에게 판정패해 3연패에 빠졌다.
2003년 데뷔해 35승 16패 전적을 쌓을 때까지 3연패는 생애 처음이다.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다시 한 번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경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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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6연승을 달리다가 2021년 2월 UFC 258에서 카마루 우스만에게 TKO로 져 눈물을 흘렸다. 5개월 뒤 스티븐 톰슨에게 판정승했으나 지난해 4월 UFC 273에서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판정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톱 5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2일 UFC 283에서 까다로운 파이터 닐 매그니를 1라운드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손쉽게 잡아 클래스 차이를 보여 줬다. 부상 없이 경기를 끝내 3개월 만에 재출격할 수 있었다.
UFC 287에서 마스비달처럼 사활을 걸어야 하는 파이터는 또 있다. 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다. 페레이라가 먹이사슬 천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번마저도 페레이라를 넘지 못해 상대 전적 4패가 되면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세 번 진 맥스 할로웨이와 처지가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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